▲ 이진욱. 제공|SBS
[스포티비뉴스=유은영 기자] '리턴' 이진욱의 열연이 빛나고 있다.

이진욱은 SBS 수목 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에서 형사 독고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독고영은 강력계 형사로, 염미정(한은정 분) 살해사건과 최근 벌어진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지난 1일 방송분에서 독고영은 죽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동배(김동영 분)에 의해 빼돌려진 서준희(윤종훈 분)를 가까스로 찾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다 검은 모자와 검은 마스크를 쓴 의문의 사나이가 서준희가 탄 앰뷸런스를 운전하는 것을 발견, 앰뷸런스에 매달린 채 도로를 달렸다.

이 장면은 이진욱 본인의 열연으로 완성됐다. 제작진은 도로 위에서 실제로 달리는 장면을 위해 숙련된 스턴트맨을 대기시켰다. 하지만 이진욱은 주저 없이 본인이 연기하겠다고 나섰고, 몇 번의 리허설을 거친 뒤 곧바로 차에 매달렸다.

방송에서 단 몇 분만 공개됐던 이 장면은 하룻밤을 꼬박 세우면서 촬영됐다. 이진욱은 몇 번이나 열연을 펼쳤고, 실감 나는 장면이 나올 때까지 재촬영도 흔쾌히 진행했다고.

'리턴' 제작진은 "이진욱이 차 안에서 구르거나 몰매를 맞는 장면, 심지어 몸을 격하게 쓰는 액션 장면을 모두 직접 소화해냈다"며 "당시 차에 매달리는 장면 역시 쉽지 않았지만 직접 열연을 펼친 덕분에 임팩트가 강했다. 현장에서 매번 느끼지만, 이진욱은 정말 열심히 하는 좋은 배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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