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조 라이브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메조 라이브가 2017년 스위스의 제네바 대극장에서 열렸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과 ‘세비야의 이발사’를 국내 독점으로 방송한다.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는 오는 3월 4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3월 내내 스위스의 제네바 대극장에서 열렸던 오페라 2편을 독점 방송한다. 3월 한 달간 방송 예정인 오페라는 ‘피가로의 결혼(모차르트 作)’과 ‘세비야의 이발사(로시니 作)’다.

1876년 개관한 제네바 대극장은 스위스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종합 공연장으로, 유럽 10대 오페라하우스로 선정된 바 있다. 1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오케스트라 피트와 유압 시스템을 적용한 무대 전환 설비를 보유해 유럽 오페라하우스 중 대규모 악단 편성과 오페라에 가장 적합한 극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제네바 대극장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철저한 극장운영 방침이며, 완벽한 수준의 자체제작 공연이 준비되었을 때만 문을 여는 운영방식으로 유명하다. 이 운영방침으로 인해 제네바 대극장에 오른 공연은 무대의 컨디션과 작품의 수준이 보장돼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난 2017년 9월, 제네바 대극장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과 ‘세비야의 이발사’를 한 달간 공연했다. 이 레퍼토리에 대해 유럽 오페라 평론지 올리릭스(Olyrix)는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구현한 배역들이 조화롭다”며 청중을 성공적으로 매료시켰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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