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민기. 제공|윌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영 기자] 배우 조민기가 결국 사과했다.

조민기는 27일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해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민기는 이어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치다 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사죄 드린다"면서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남은 일생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했다.

한편, 조민기는 최근 불거진 성추행 폭로에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철회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내사에 착수하자 조민기도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나섰다. 경찰은 이르면 내달 초 조민기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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