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블랙 팬서'가 개봉 2주차 주말에도 흥행 1위를 지켜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동안 70만 917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242개의 스크린에서 1만 7585번 상영된 결과로 누적 관객수는 449만 6710명이다. 지난 14일 개봉해 흥행 1위를 여전히 유지중이다.
'블랙 팬서'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블랙 팬서의 솔로 무비다. 2018년 첫 마블 히어로 영화이자 국내 부산에서 촬영된 작품으로 관심을 받았다. 개봉 전 배우들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국내를 방문해 팬들의 관심에 화답했다.
같은 기간 2위는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가 차지했다. 인구 제한 정책이 진행중인 미래를 배경으로 용납되지 않는 일곱 쌍둥이가 태어난 뒤 이들의 삶 속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23만 8662명을 동원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26만 7915명이다.
3위는 강동원 주연 영화 '골든슬럼버'다. 15만 8217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32만 7684명을 기록했다. 이어 14만 6827명을 동원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50가지 그림자: 해방' '패딩턴 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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