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머니백'(감독 허준형)은 하나의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일곱 명이 뺏고, 달리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하나의 목적, 돈가방으로 얽히고설킨 다양한 캐릭터가 매력인 '머니백'에는 충무로를 주름잡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최근 영화 '기억의 밤'부터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까지 작품마다 신선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김무열이 가진 거라고는 몸뚱이뿐인 만년 취준생 민재 역을 맡아 현실 공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도박 빚으로 총까지 저당 잡히고 위기에 내몰린 최형사 역은 배우 박희순이 맡는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이경영과 전광렬이 각각 재기를 꿈꾸는 한물간 킬러와 돈으로 표심을 사려 하는 부패한 국회의원 문의원 역을 맡아 극의 무게를 더한다.
개성 강한 연기로 남다른 존재를 드러내온 임원희가 선거에서 검은돈을 담당하는 사채업자 백사장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자타공인 신스틸러 오정세와 김민교가 각각 뜻하지 않은 배달 사고로 사건에 휘말린 택배기사, 양아치로 분한다.
4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리볼버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디자인에 총을 든 채 정면을 응시하는 7명의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이들은 영화 '007' 제임스 본드의 대표 포즈를 떠오르게 한다.
포스터 중앙에 위치한 돈가방을 둘러싼 7명의 모습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쫓고 쫓기는 네버엔딩 추격이라는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하나의 돈가방, 7명의 추격자"라는 카피가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머니백'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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