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무한도전’의 ‘토토가3’ 특집으로 이뤄진 H.O.T의 무대가 최고 시청률 16%를 나타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수도권 기준 13.7%(3부), 14.2%(4부)를 기록했다. 특히 ‘캔디’ 무대에서 토니가 부른 후렴구 “단지 널 사랑해” 장면은 16.0%를 나타내며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약 한 달 동안의 연습을 마치고 17년 만에 무대에 설 준비를 마친 H.O.T와 그들을 기다리는 팬들의 모습이 화면 가득 담겼다.
H.O.T는 데뷔곡 ‘전사의 후예’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노래를 마친 후 펼쳐진 하얀 물결을 본 멤버들은 참았던 눈물을 보이며 팬들과 재회했다. 이어 H.O.T는 ‘캔디’, ‘행복’, ‘빛’, ‘We Are The Future(위 아 더 퓨처)’ 묻를 선보였다.
이 뿐만 아니라 H.O.T는 멤버들의 마음이 담긴 곡 ‘우리들의 맹세’, ‘너와 나’까지 노래하며 팬들과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준비된 곡을 마친 뒤 이재원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토니는 “다시 만날 수 있는 그날까지 같이 마음 속에 간직해요”라고 말했고, 장우혁은 “이제 진짜 심각하게 (활동) 고민해보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