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박민우(NC 다이노스)가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NC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1차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박민우는 2차 캠프에 함께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NC 관계자는 "박민우는 오버페이스로 부상이 재발하는 걸 막고, 추가적인 기술 훈련을 하기 위해 대만에서 몸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1차 캠프 참가 선수 가운데 13명은 퓨처스팀인 C팀이 캠프를 차린 대만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투수 손정욱 윤강민 류재인 김시훈 공수빈 김재균, 포수 김형준, 내야수 박민우 이원재 도태훈, 외야수 윤병호 이국필 천재환이 이름을 올렸다. 

박민우는 지난해 11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까지 치른 뒤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하고 있었다. 1차 캠프 때도 재활에 신경을 썼고, 2차 캠프는 실전 위주로 진행되는 만큼 대만에서 몸을 더 만드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NC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차 캠프를 진행한다. 김경문 NC 감독은 "1차 캠프는 잘 마무리됐다. 2차 캠프는 주전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 감각을 올리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개막전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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