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과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에서 2관왕에 오른 에스터 레데츠카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평창, 조영준 기자] 에스터 레데츠카(23, 체코)가 동계 올림픽 시상 처음으로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레데츠카는 24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젤리나 외르크(독일)를 0.46초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데츠카는 지난 17일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했다. 이 종목에서 그는 2014년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나 파이트(오스트리아)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그는 동계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스노보드와 알파인스키 두 종목에 모두 출전하는 것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레데츠카의 주 종목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이다. 알파인스키에서 '깜짝 우승'한 그는 주력 종목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우승하며 동계 종목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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