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 LA 에인절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메이저리그를 떠들썩하게 한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마운드 데뷔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과 ESPN 등 미국 언론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오타니가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일제히 알렸다.

오타니는 "앞으로 크게 한 발짝 나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첫 등판할 생각에 행복하다. 많은 일들이 내 뜻처럼 안 될 거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괜찮다. 내가 빅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어떤 게 필요하고, 내가 무얼 해야 하는지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거면 충분하다"고 첫 등판을 앞둔 소감을 이야기했다. 

오타니는 23일 불펜 피칭과 타격 훈련을 모두 진행했다. 오타니는 전광판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 타구를 날리며 팀 동료들을 놀라게 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23일 미국 현지 취재진에게 스프링캠프 동안 타석에 들어설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오타니는 "동료들과 잘 어울리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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