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최지만(26, 밀워키 브루어스)이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메리베일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 1번 타자 1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최지만은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밀워키는 2-1로 신승했다. 

최지만은 2-1로 앞선 6회초 1루수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6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리며 선행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다음 타자 닉 프랭클린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대량 득점 기회에서는 침착하게 공을 골랐다. 여전히 1점 차 앞선 8회 2사 1, 2루에서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프랭클린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만루 기회가 무산됐다. 

한편 밀워키는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도 치렀다. 컵스전과 다른 라인업이 가동됐다. KBO 리그 외국인 타자 출신 에릭 테임즈는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 역시 밀워키가 6-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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