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맷 켐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맷 켐프(LA 다저스)가 화려하게 복귀를 알렸다. 

켐프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켐프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13-5로 크게 이겼다. 

다저스 팬들은 3년 만에 돌아온 켐프를 뜨겁게 환영했다. 켐프는 3-3으로 맞선 3회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환대에 보답했다. 켐프는 경기 후 MLB.com과 인터뷰에서 "팬들의 큰 함성을 들으면서 정말 흥분됐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MLB.com은 '켐프가 더는 야구를 할 수 없을 거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다. 그런 의심은 옛 이야기 같다. 켐프는 그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켐프는 수비를 더는 할 수 없을 거라는 의견에 "오늘(24일) 첫 번째 뜬공을 내가 처리했다. 문제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켐프의 수비 움직임이 좋았다. 우리도 수비 문제를 신경 쓰고 있었다. 켐프는 우리 팀이 정말 훌륭하고, 좋은 선수들도 많다는 점을 알고 있다. 켐프는 경쟁을 하기 위해 왔고, 그도 경쟁을 반기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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