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효영. 제공|비에이엠컴퍼니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류효영이 생애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류효영은 TV조선 새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에 야심가 윤나겸 역으로 출연한다. 윤나겸은 명문거족이나 벼슬은 한미했던 파평 윤씨 윤번의 차녀로 태어나 주목받지 못한 설움을 지니고, 사랑보다 권력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훗날 남편이 되는 진양대군(주상욱 분)을 왕좌에 올리기 위해 지략을 펼치는 인물로, 동무였던 성자현(진세연 분)과는 연적이 된다.

류효영은 방송에 앞선 22일 윤나겸으로 변신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효영은 푸른 빛깔과 붉은 빛깔이 강렬하게 대비되는 이색(二色) 한복 차림이다. 단아하고 청초한 듯 보이지만, 기품이 서려 있는 고고한 자태와 표정이 윤나겸에 완벽하게 젖어 든 모습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는 같은 한복 의상이지만 앞선 표정과 상반된 '꽃미소'를 보이고 있다. 류효영인 그동안 '학교 2013' '가족의 비밀' '황금주머니' 등 작품에서 현대적이고 밝은 인물을 주로 보여줬다. 이번 사극에서는 또 어떤 색다른 매력을 펼쳐낼지 기대를 높인다.

한편,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한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로맨스다. 오는 3월 3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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