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괴물들'이 이원근, 이이경, 박규영의 모습을 담은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괴물들'(감독 김백준)은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하는 소년과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그리고 그 두 소년 사이에 있는 천진난만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괴물들' 2차 포스터는 교복을 입고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는 세 배우의 모습을 담았다.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한 순간들을 포착했지만 이들은 행복한 표정과는 거리가 먼, 저마다의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들의 모습을 관통하는 '괴물들'의 타이틀과 "나도 모르게 괴물이 되어버렸어"라는 카피는 폭력의 피해자가 가해자로 변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전한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보내야 할 소년, 소녀들이 겪게 되는 폭력의 어두움을 암시하듯 블루 톤으로 완성된 이번 포스터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학교폭력의 민낯을 직시하게 한다.
'괴물들'은 오는 3월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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