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민기. 제공|윌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21일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에 대해 소속사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소속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확인을 넘어 더욱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면서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민기는 최근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교수로 재직했던 청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추했다는 증언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청주대학교 측은 복수의 학생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인 뒤 조민기에게 3개월 정직 중징계를 내렸다. 조민기는 학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그는 성추행 의혹 때문이 아닌 수업 시간 언행 때문에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배우 송하늘이 조민기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으며, 충북지방경찰청은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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