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민기. 제공|윌엔터테인먼트

배우 조민기 측이 성추행 루머에 대해 명백한 루머라고 밝혔다.

20일 조민기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기사화된 내용 및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다.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지난해 초부터 학교 내에 조민기에 대한 확인이 되지 않은 구설이 떠돌기 시작했으나 피해자도 없이 떠도는 소문이라 처음에는 깊게 신경 쓰지 않았다. 이후 관련 내용이 익명 신문고를 통해 대학 측에 알려졌고, 불특정 다수 세력으로부터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은 조민기는 결백을 밝히기 위해 법적 조치 진행 여부도 생각했으나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을 가족들을 지키고 싶었던 마음에 최대한 대학 측에서 진상규명을 해주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민기가) 동시에 대학 선배이자 교수로서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추문에 휩싸인 것 자체에 회의감과 자책감을 느껴 바로 사표를 제출했으나 대학 측에서 진상규명 후 수리가 가능하다 보류했다. 이후에도 피해자와 제보자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 이어져 현재는 사표가 수리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윌엔터테인먼트는 수업 중 사용한 언행이 수업과 맞지 않는다는 대학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3개월 정직징계를 받은 조민기는 도의적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사표를 제출한 것일 뿐, 보도된 학교 측의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는 사실이 아니며 이러한 학교 측의 입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미 스스로 반성하고 자숙하고자 책임을 지고 강단에서 내려온 조민기에게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 의도적인 악성루머를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양산한다면 한 가족의 가장에게, 또한 한 가정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를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조민기가 학생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직에서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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