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연예팀] 아이돌 팬들에게 ‘맛집’이란 특별한 장소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스타, 그들의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면 ‘맛집’이 되는 건데요. 엑소 찬열과 카이, 인피니트 동우와 성열, 블락비 태일, 방탄소년단 슈가의 가족들이 운영하는 가게도 마찬가집니다.

엑소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은 찬열 어머니가 운영하는 이탈리아 음식점과 카이 누나가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찬열의 어머니는 명일역 바로 앞에서 피자, 파스타를 파는 이탈리아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곳곳에 팬들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2층으로 향하는 계단 벽은 물론 음식점 내부에 팬들이 그린 찬열 그림, 사진, 편지가 붙어있는데요.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가 눈에 띕니다. 

찬열을 닮은 인형도 한가득이네요. 또 엑소 멤버들의 사인도 있습니다. 특히 찬열은 벽 한켠에 ‘엄마 사랑해요~♡’ ‘우리 엄마 가게 짱이다! 김치 아라비아따 드세요. 두 번 드세요’ 등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고요. 찬열 어머니는 찬열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카이 누나가 운영하는 카페는 단촐합니다. 서초대로에 있는 이 카페는 교대역 1번 출구로 나와 쭉 걸으면 있는데요. 바깥이 훤히 보이는 2층의 카페는 와플, 빙수 등으로 유명합니다. 카이의 사진이나 굿즈가 가득하지는 않지만 ‘서초 벨기에’로 불릴 만큼 맛집으로 통한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평일 낮 시간에도 팬들로 북적입니다.

인피니트 팬들 사이에서는 성열 부모님이 운영하는 치킨집이 유명합니다. 합정역 부근에 있는 이 치킨집은 늘 손님으로 북적북적거립니다. 메뉴도 다양한데요. 치킨만 파는 것이 아니라 파스타, 리조또, 나시고랭도 팔고, 런치메뉴를 준비해 점심 장사도 합니다. 치킨집 내부는 유리창 전체를 덮는 성열 블라인드가 시선을 끄는데요. 곳곳에 성열 인형, 사진도 붙어있습니다.

블락비 태일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치킨집도 맛집 중 하나입니다. 태일의 부모님은 가락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저녁부터 새벽까지 장사를 하는 이곳의 내부에는 팬들이 써 붙인 포스트잇이 노란 조명과 어울려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메뉴판도 독특합니다. 태일의 사진이 메뉴판에 붙어 있는 건데요. 구경하는 재미까지 안겨줍니다.

이처럼 스타의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는 팬들 사이에서 꼭 한번 방문해봐야 할 ‘맛집’ 또는 ‘버킷리스트’가 됐습니다. 팬들은 그곳에서 메시지를 남기고, 사진을 찍는 등 또 하나의 추억을 쌓기도 하고요. 앞으로 또 어떤 맛집이 등장해 팬들을 즐겁게 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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