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창궐' 스틸. 제공|NEW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현빈과 장동건이 만남으로 기대를 더한 영화 '창궐' 촬영이 드디어 마무리 됐다. 지난 9월 촬영을 시작한지 5개월 만이다.

영화 '창궐'(감독 김성훈)은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의 창궐을 막고 조선을 구하기 위한 이청(현빈)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공조'의 주역 현빈과 김성훈 감독의 재회 뿐만 아니라, 현빈과 장동건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창궐'의 또 다른 기대점은 독창적인 크리처 '야귀'의 존재다. '밤에만 활동하는 존재'인 야귀가 영화 속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끈다. 여기에 다수의 영화를 통해 뛰어난 액션을 보여준 현빈과 장동건의 연기까지 더해지면서 개봉만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많다.

촬영을 마친 현빈은 "지난 가을부터 약 5개월 동안, 낮과 밤 구분 없이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열정적으로 촬영 했다. 어느 해보다 추운 현장이었지만, 매 순간 치열하고 최선을 다 해 촬영한 만큼 관객들에게 그 열기가 온전히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후 십수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온 이청 역을 맡았다.

조선의 개혁을 꿈꾸며 병권을 쥔 궁의 실세 병조판서 김자준을 연기한 장동건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 새롭고 강렬한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해달라"며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는데 끝까지 훌륭하게 함께해준 '창궐'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의 노력과 정성이 관객분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후반작업까지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5개월에 촬영과 후반과정이 더해진 '창궐'이 과연 어떤 모습들로 관객들과 만날지, 2018년 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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