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블랙 팬서'-'골든슬럼버'-'흥부' 포스터.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CJ 엔터테인먼트, 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이번 주(2월 12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소개합니다.

◆ ‘블랙 팬서’(Black Panther)

줄거리: 티찰라(블랙 팬서)는 시빌 워 사건 후 와칸다의 왕위를 계승 받는다. 하지만 곧 왕좌를 노리는 숙적들의 음모가 전 세계적인 위협으로 번지고, 와칸다에만 존재하는 최강 희귀 금속 비브라늄(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재질)까지 노린다. 티찰라는 와칸다의 왕이자 세상을 구할 히어로 블랙 팬서로 적들과 피할 수 없는 전쟁에 나선다. 블랙 팬서의 단일 무비로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하기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보여준 바 있는 액션 등 새롭지 않은 모습으로 평가가 갈리고 있다.

출연: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다나이 구리라, 마틴 프리먼 등. 감독: 라이언 쿠글러.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35분. 개봉: 2월 14일. 별점: ★★☆

◆ ‘골든슬럼버’(Golden Slumber)

줄거리: 성실한 택배기사 건우는 어느 날 아이돌 멤버를 강도에게서 구해주고 전국구 스타가 됐다. 어딜 가나 사인이나 사진 촬영 요청이 쏟아지던 그때 오랜 친구에게서 갑자기 연락이 온다. 친구를 만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력 대선 후보가 폭발물에 의해 사망하고, 건우는 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도망자 신세가 된다. 주변의 그 누구도 믿지 못할 상황에서 건우의 친구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건우가 암살범으로 지목된 그 뒤에 커다란 음모가 숨어 있음을 알게 된다. 일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출연: 강동원, 김의석, 김성균, 김대명, 한효주 등. 감독: 노동석.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8분. 개봉: 2월 14일. 별점: ★★

◆ ‘흥부’(Heung-boo: The Revolutionist)

줄거리: 시대는 양반들의 권력 다툼으로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져 가던 조선 헌종 14년.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마든 천재작가 흥부는 홍경래의 난으로 헤어진 형 놀부를 찾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려 한다. 형의 소식을 알고 있다는 조혁을 만나게 된 흥부는 그로 인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된다. 존경 받아 마땅한 조혁과 달리, 권세에 눈이 먼 형 조항리의 야욕을 본 흥부는 전혀 다른 두 형제의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하고, 이것이 바로 ‘흥부전’이다. ‘흥부전’을 집필한 작가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 배우 김주혁의 유작이기도 하다.

출연: 정우, 김주혁, 정지영, 김원해 등. 감독: 조근현.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5분. 개봉: 2월 14일.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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