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블랙 팬서' 스틸.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블랙 팬서'가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함께 개봉한 영화 '골든슬럼버'와 '흥부'가 힘을 받지 못하면서 사실상 나홀로 릴레이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지난 17일 하루동안 73만 947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설 연휴 막마지를 향해 달려 가면서 설 당일인 지난 16일보다 17만 여명, 31.5% 포인트 관객 상승률을 보였다.

'블랙 팬서'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등장한 바 있는 블랙 팬서의 솔로 무비다. 개봉 첫 날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설 연휴에도 자신만의 페이스로 관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개봉 4일 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2위는 다시 힘을 내고 있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다. 이날 28만 852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87만 3982명을 기록했다. 지난 16일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 300만 관객을 향해 순항중이다.

강동원 주연 '골든슬럼버'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 밀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3만 6448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81만 3683명이다.

'흥부'는 힘이 다 빠진 모양새다. '블랙 팬서' '골든슬럼버'와 같이 개봉했지만, 홀로 관객 10만 대를 유지 못하고 7만 973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7만 715명이다. '명탐정 코난:감벽의 관' '코코'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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