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모랜드.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가 음반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더블킥 컴퍼니가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더블킥 컴퍼니는 14일 "모모랜드 음반 판매량 관련 사재기 논란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이는 앞서 제기된 모모랜드 음반 사재기 의혹을 해명한 것.

모모랜드는 지난달 새 음반 '그레이트!'(Great!)를 발매했는데, 이는 지난 12일 하루에만 무려 8천 장 이상 판매됐다. 지난달 3일 발매된 이 앨범은 1월 한 달 동안 5천여 장 판매했다. 음원 순위 상위권에 오른 이후에도 판매량 증가는 미미했다. 그런데 하루 만에 한 달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는 판매고를 올려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더블킥 컴퍼니는 "소속사의 자체 확인 결과 현재 집계된 음반 판매량은 일부 매장을 통해 국내 및 해외 팬들의 공동구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경위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모모랜드는 오는 28일 '모모랜드 KOREAN Ver. Best Album' 발매를 시작으로 일본 프로모션 진행 예정이며 해당 일본 발매 예정 베스트 앨범에는 현재 일본 라인차트를 비롯 일본 주요 차트 상위권에 올라있는 신곡 '뿜뿜'은 수록돼 있지 않아, 일본 및 해외 팬들의 '뿜뿜' 수록 앨범 '그레이트!'에 대한 많은 문의가 있었으며 그때마다 소속사에서는 매장을 통한 구매 방법을 안내해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2일 급증한 앨범 판매량은 본격 일본 진출 공식 발표 이후 일본을 포함한 해외 팬들의 앨범 수요가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파악하고 있다"며 "모모랜드는 신곡 '뿜뿜'으로 이미 너무 큰 사랑을 받고 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시장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를 결코 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특히 "신생 회사이다 보니 여러 가지 진행에 미숙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면서 "또 회사에 관한 모든 질책은 겸허히 듣겠다. 하지만 부족한 여건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활동하는 모모랜드 멤버들에 대한 비난과 악의적 비방은 자제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