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포스터. 제공|쇼박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개봉 첫 주말 흥행 1위를 차지했지만, 100만 관객 돌파는 실패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개봉 첫 주말 3일동안(9일~11일) 78만 629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96만 4749명이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다. 세 번째 시리즈로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가 침체된 상황에서 개봉 첫 주말 기대에 못미치는 스코어를 기록했다.

그렇다고 낙담하기는 이르다. 4일간 이어진 명절을 앞두고 있고, 다른 경쟁작들이 개봉하면서 오히려 관객들이 극장으로 모여 들려서 쌍끌이 흥행도 노려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작이 있었던 1편 '투구각시꽃의 비밀'에 비해 원작이 없고 스토리가 빈약했던 2편 '사라진 놉의 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2편보다 나은 3편 만들기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기대를 높인다.

같은 기간 흥행 2위는 '그것만이 내 세상'이 차지했다.이 기간 22만 2552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322만 749명을 기록했다. 이병헌, 박정민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3위는 15만 516명을 동원한 '코코'다. 이 작품 역시 '그것만이 내 세상'과 마찬가지로 한 달 째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따. 누적 관객수느 329만 5184명이다.

인기 동화를 원작으로 한 '패딩턴2'는 10만 4835명을 동원해 4위에 올랐으며, '신과함께-죄와 벌'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 '12 솔져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염력'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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