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한 주간 연예계에 들려온 새로운 소식, 그 중 안타까운 소식을 모았습니다.

★ '마약투약' 정석원

가수 백지영의 남편이자 배우인 정석원이 8일 오후 8시께 인천공항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정석원은 이달 초 호주 멜버른에 있는 한 클럽 화장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이 같은 제보를 입수하고 세관과 공조해 정석원을 체포, 수사에 임했습니다. 정석원은 조사 과정에서 "호기심에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석원의 아내인 백지영은 10일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관객과 약속을 위해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 고현정, '리턴' 하차

배우 고현정이 SBS 수목 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했습니다. 고현정이 '리턴' 촬영 중 캐릭터에 대한 이견 등을 이유로 제작진과 크게 다툰 것이 그 이유인데요.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8일 보도 자료를 내고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나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드라마 하차를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이와 관련, 드라마 제작진은 "드라마가 원래 의도한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 고현정 후임 배우를 물색하는 등 최선의 후속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했습니다.

★ 이현주 감독, 성폭행 논란 속 은퇴 선언

영화 '연애담'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던 이현주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현주 감독은 최근 '동성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이같은 논란은 영화감독 A씨가 이현주 감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습니다. A씨는 "지난 2015년 이현주 감독이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자신에게 유사성행위를 해 준사유강간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현주 감독은 해당 사건으로 피해자에게 상처를 줬음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 "이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더 이상 영화 일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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