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50가지 그림자: 해방' 스틸. 제공|UPI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50가지 그림자: 해방'이 시리즈 사상 가장 고급스러운 촬영지들을 공개했다.

영화 '50가지 그림자: 해방'은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남자 크리스찬 그레이(제이미 도넌)와 치명적인 매력으로 그를 사로잡은 아나스타샤(다코타 존슨)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역전되면서 맞이하는 마지막 절정의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전 시리즈에서는 그레이의 규칙에 맞추었던 아나스타샤가 관계의 주도권을 잡게 되면서 더욱 강렬하고 아찔해지는 파격 로맨스로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밴쿠버 세트장부터 그레이 가의 별장으로 사용한 싱어송라이터 사라 맥라클란의 집, 1912년에 지어진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소유의 역사적 건물 '세실 그린 파크 하우스', 프랑스 남부 로케이션까지 북미 지역과 유럽을 누비며 담아낸 아름다운 풍경은 시리즈 사상 최고 스케일의 로맨스를 예고한다. 

그레이 커플이 둘만의 여행을 떠나 여유로운 해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들은 프랑스 남부에서 촬영했다.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딸 팔로마 피카소가 아버지,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겼던 팔로마 해변의 반짝거리는 바다는 영화에 로맨틱함을 더한다. 

또 그레이 커플의 요트 데이트 촬영에 사용된 요트 말란은 세기의 미녀로 불렸던 전설적인 할리우드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모나코의 왕비였던 그레이스 켈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서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명배우 잭 니콜슨과 같은 초호화 스타들이 자주 찾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여기에 파리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파리 오페라 하우스 '팔레 가르니에'에서의 촬영까지 더했다.

파격 시리즈의 마지막 챕터 '50가지 그림자: 해방'은 오는 2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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