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틸.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만든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어떤 모습일까. 일본 영화의 감성과 멜로 장인 소지섭과 손예진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 지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받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드디어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어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상을 떠난 아내가 기억을 잃은 채 다시 돌아온다는 판타지적 설정으로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했다.

소지섭은 극중 아내 수아를 떠나 보낸 뒤 어린 아들과 단둘이 남겨진 우진 역을 맡았다. 영화 '군함도'에서의 강인한 모습이 아닌, 다정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관객을 찾는다. 세상을 떠난 1년 뒤 모든 기억을 잃고 우진 앞에 나타나는 수아는 손예진이 연기한다. 

여기에 신예 아역 김지환을 비롯해 개성과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랑을 받아 온 고창석, 이준혁 등이 출연, 캐스팅을 완성했다. 배우들의 감성 케미스트리와 판타지가 가미된 설정, 아름다운 비주얼과 영상으로 관객들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관심을 받는 것은 국내 영화에서 보기 힘든 판타지 멜로라는 점이다. 최근 자극적이고 강렬한 영화들이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많은 배우들은 잔잔한 멜로 영화에 대한 갈증을 호소했고, 관객들 역시 획일화된 장르물에 지쳐 갔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판타지 로맨스는 관객들의 멜로 감성을 자극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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