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조 라이브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메조 라이브가 바실리 페트렌코가 지휘하는 오슬로 필하모닉의 공연 3편을 방송한다.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는 오는 10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바실리 페트렌코가 지휘하는 오슬로 필하모닉의 공연 3편을 국내 독점 방송한다.

세 편의 공연에서 지휘를 맡은 바실리 페트렌코는 지난 2013년부터 오슬로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로 재임하고 있다. 그는 클래식 음악 전문 음반사 낙소스 레코드와 함께 그와 동향의(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전곡 녹음을 진행했고, 이 음반들이 큰 호평을 받으며 널리 알려졌다. 바실리 페트렌코는 국내 클래식 음악 애호가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지휘자 중 한 명으로, 오는 6월 14일 내한해 서울시향을 지휘할 예정이다.

세 편의 공연 중 첫 공연은 바실리 페트렌코와 오슬로 필하모닉이 하이든 ‘트럽펫 협주곡’과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 공연으로, 10일 오후 3시와 14일 오후 9시 등의 시간대에 방송된다. 

이어 10일 오후 9시에는 이들이 첼리스트 ‘트룰스 뫼르크’와 함께 그롤리드 ‘New Commission’,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B단조’,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 공연을 방송한다.

마지막으로 12일 오후 3시에는 오슬로 필하모닉이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과 함께 공연한 노르웨이 출신 작곡가 트베이트의 ‘백가지 민요 모음곡’,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1번’ 등을 방송한다. 노르웨이 대표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오슬로 필하모닉은 이 공연에서 노르웨이의 전통 민요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 공연의 부제인 ‘로맨틱 콘서트’에 걸맞게 하이든과 차이코프스키의 작품 중 현악 파트의 연주가 부각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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