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블랙 팬서'에 출연한 마이클 B. 조던.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마이클 B. 조던이 에릭 킬몽거 캐릭터를 설명했다.

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블랙 팬서’ 내한 기자회견에는 배우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함께 했다.

이날 마이클 B. 조던은 영화 ‘블랙 팬서’ 속 에릭 킬몽거가 섹시한 빌런(악당)이라는 말에 “감사하다.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캐릭터”라고 화답했다.

그는 “라이언 쿠글러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에릭의 과거와 지난 날, 성장 배경을 생각 했을 때, 그가 겪은 모든 일들이 그의 행보와 미래, 행동을 결정한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성장 시기를 보냈고, 그 시간 동안 소중하게 생각하는 많은 것들을 빼앗겼다. 에릭은 티찰라가 자신을 인간적으로 이해하길 바라는 것 같다. 자신의 바람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한다. 그 과정에서 섹시한 빌런이 탄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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