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리네 민박2'가 시청률 8%를 돌파했다.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효리네 민박2'가 JTBC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2'가 8.0%(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으로는 9.1%의 시청률이다. 이는 '효리네 민박' 지난 시즌 첫 방송 당시 기록한 6.4%(수도권) 기록보다 2.7% 상승한 수치다. 

'효리네 민박2'는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민박 신청자 모집 당시에는 21만 건이 넘는 신청서가 몰려 이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아름다운 제주의 겨울을 배경으로 지난 시즌에서 보여준 봄, 여름 제주의 풍광과는 또 다른 볼거리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눈으로 뒤덮인 겨울 제주의 풍광을 화면에 담은 아름다운 영상미가 첫 번째로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잘 먹이고 잘 재우기'를 시즌2의 운영지침으로 정하고 새로운 직원인 가수 윤아와 함께 민박집 오픈을 준비했다. 이들은 집 근처 귤 농장에서 손님들을 위한 '웰컴 드링크'의 재료로 쓰일 귤을 직접 땄다. 세 사람은 첫 업무에도 척척 맞는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또한 민박객을 '잘 먹일' 식재료와 '잘 재울' 따뜻한 겨울용품을 구매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시즌1에서 볼 수 없었던 부대시설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겨울 시즌을 벽난로, 노천탕, 게르를 준비한 것. 민박객들은 거실 벽난로 앞에서 여독을 풀고 따뜻한 온기를 만끽하며, 노천탕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마당에 설치된 몽골식 이동가옥인 게르에서 밤새 담소를 나누며 겨울 시즌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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