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서건창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주장 내야수 서건창이 출국 전 각오를 다졌다.

넥센 선수단 56명은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 넥센은 1월 31일부터 2월 19일까지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 뒤 애리조나 투산으로 이동해 3월 6일까지 실전을 겸한 2차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건창은 2016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넥센 주장을 맡는다. 그는 출국을 앞두고 "선수단 모두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주장으로서 각오를 다졌다.

올해는 KBO 리그 출범 후 개막일이 프로 야구 출범 이후 가장 이른 3월 24일이다. 서건창은 "비 시즌 동안 코칭스태프가 몸을 빨리 만들어 올 것을 당부했다. 선수들 모두 잘 지켜 준 것 같다. 스프링캠프가 이제는 시즌 준비가 아니라 시즌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건창은 올해도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지만 든든한 형 박병호가 선수단에 합류한다. 박병호는 애리조나 캠프에 바로 들어온다. 서건창은 "분위기가 좋은 쪽으로 많이 바뀔 것 같다. 많이 이길 수 있을 것 같고 후배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많이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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