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안탈리아(터키), 취재 정형근, 영상 장아라 기자] “자메이카전에서 실점을 해 아쉬움이 남는다. 라트비아전은 반드시 무실점 경기를 펼치겠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5시(한국 시간) 터키 안탈리아 타이타닉 풋볼센터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최철순은 30일 자메이카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오른쪽 측면을 든든히 지킨 최철순은 후반 10분 정확한 크로스로 김신욱의 헤딩 골을 도왔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한국은 자메이카의 역습을 허용하며 2골을 내줬다. 
 
최철순은 A대표팀의 수비 불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전북 라인’으로 수비를 구축했을 때의 강점, 월드컵을 준비하는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 최철순.

다음은 최철순과 일문일답

-현재 컨디션 어떤가

경기를 하고 나서 몸이 힘든 상태이다. 계속 몸을 만드는 단계이다.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신태용 감독이 선수들의 컨디션은 60% 정도라고 얘기했다. 1월 초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힘든가

동계 훈련 기간이다. 시즌을 마치고 계속 쉬었다. 컨디션이 올라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본다. 훈련을 하면서 몸이 올라오기 때문에 나중에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 

-자메이카전에서 김신욱에게 도움을 기록했다

(김)신욱이가 원하는 크로스가 있고 다른 선수들이 원하는 크로스가 있다. 신욱이가 말을 많이해서 잘 맞았던 것 같다. 신욱이가 항상 좋은 크로스를 많이 요구한다. 항상 좋은 크로스를 많이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어제는 어시스트를 기록해서 기분이 좋았다.

-수비 불안에 대한 지적이 있다

수비에서 실점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무실점하는 경기를 했어야 했는데 실점을 해서 공격수들에게 부담을 준 것 같다. 

-전북 선수들과 수비 라인을 구축하면 도움이 많이 되는가

전북 선수들과 뛰면 아무래도 편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잘 된다. 다른 팀 선수가 들어오더라도 얘기를 많이 하고 선수들끼리 의기투합하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 

-월드컵을 향한 경쟁이 치열하다. 자신만의 강점은

수비적인 면에서 자신이 많이 있었다. 아직은 몸 상태가 많이 안 좋다. 수비적인 면에서 안정성을 보여야 한다. 수비에 신경을 많이 써서 경기장에 나갈 생각이다.

-라트비아전 각오

최대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공격수들에게 부담을 덜 주기 위해서 수비수들이 무실점하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 더 많이 뛰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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