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화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목표로 내세운 8개 금메달의 절반 이상을 책임질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표 팀이 2월 4일부터 강릉선수촌에 차례로 합류해 마지막 담금질에 집중한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는 30일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팀과 쇼트트랙 대표 팀이 2월 4일부터 6일까지 차례로 강릉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는 스피드스케이팅 16명(남 9명·여 7명), 쇼트트랙 10명(남 5명·여 5명), 피겨스케이팅 7명(남 3명·여 4명) 등 33명의 빙상 종목 선수가 태극 마크를 달고 나선다. 2월 4일에는 백철기 총감독과 보프 더 용(네덜란드) 코치를 앞세운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선수들이 강릉선수촌에 들어간다.

남녀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이승훈(대한항공), 김보름(강원도청)을 비롯해 힘겹게 평창행에 성공한 노선영(콜핑팀) 등이 입촌한다. 이어 2월 6일에는 최재봉 코치와 이석규 코치의 인솔로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대표 팀이 합류한다.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코치 폭행 파문을 겪은 쇼트트랙 남녀 대표 팀은 2월 5일 진천선수촌을 떠나 강릉선수촌에 도착한다. 피겨스케이팅 대표 팀 입촌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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