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일궈 낸 '피겨 퀸' 김연아(28)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최다빈(수리고)과 김하늘(평촌중)의 연기를 현장에서 응원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30일 "김연아가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홍보 대사 자격으로 한국 선수단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피겨 종목은 몇 경기 볼 것이다. 여자 싱글은 관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는 석연찮은 판정 때문에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우승을 넘겨 주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여전히 '피겨 퀸'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연아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연아 키즈'의 선두 주자인 최다빈과 함께 여자 싱글 유망주로 성장한 김하늘을 응원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최다빈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최다빈은 일곱 살 때인 2007년 1월 김연아가 내놓은 장학금의 수혜자였다.

최다빈은 김연아의 모교인 수리고를 다니고 있고,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끈끈한 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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