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궁합'에 출연한 배우 심은경(왼쪽)-이승기.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심은경이 영화 ‘궁합’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31일 오전 서울 강남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승기, 심은경, 연우진, 강민혁, 홍창표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심은경은 “송화옹주가 가지고 있는 감정 흐름이 좋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사극을 경험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보다 캐릭터가 지닌 감정이 깊어졌다. 이를 연기로 표현하고 싶었다. 이 작품을 통해 나의 다른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심은경을 꼽으며 “심은경 씨 때문이 이 작품을 선택했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심은경이 아닌 다른 배우는 떠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창표 감독 역시 “송화옹주는 심은경 씨를 염두하고 쓴 캐릭터”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화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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