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연예팀] 화려한 무대 위 모습은 잠시 넣어두고 ‘사장님’이 된 스타가 있습니다. 어엿한 사업가가 된 빅뱅 승리를 비롯해 유연석, 이종석, 유아인, 슈퍼주니어 예성, 조권, 도끼 등이 그 주인공인데요. 라멘, 커피, 와인, 피자 등 이들이 택한 종류도 다양합니다.

사업적으로 가장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스타는 빅뱅 승리입니다. 승리는 지난 2016년 일본식 돈코츠라멘집 회사 ‘아오리 F&B’를 설립했는데요. 서울 청담동에 라멘집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일산, 부산 등 국내와 일본 도쿄, 오사카, 중국 상해 등으로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승리는 라멘집에 대한 사랑도 큰데요. 전국에 지점을 오픈할 때마다 직접 찾아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포즈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SNS에 사진을 올리며 직접 홍보도 하고요. 일본 육수 공장도 직접 방문한다고 하는데, 그 덕분인지 승리의 라멘집은 ‘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일본식 내부 인테리어를 비롯해 일본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도 인기를 더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달콤한 커피향을 물씬 풍기는 스타도 있네요. 카페를 차린 이종석, 유아인, 슈퍼주니어 예성입니다. 이종석은 지난해 가로수길에 2층 규모의 카페를 열었습니다. 1층은 커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고 2층은 레스토랑으로 꾸몄는데요. 이종석을 닮은 캐릭터를 그려 넣은 커피잔은 물론 다양한 MD 상품 등이 마련돼 있어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덕분에 약 10개의 테이블이 놓인 1층은 늘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 유연석(왼쪽), 이종석. ⓒ 스포티비뉴스 곽혜미, 한희재 기자

이종석은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2017년 한 해 가장 잘한 일이 뭐냐는 질문에 “숙원사업이었던 카페를 오픈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카페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데, 카페를 방문해 커피를 내리거나 직원들과 함께 할로윈 파티를 즐기는 등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유아인은 젊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태원에 갤러리 카페를 열었습니다. 오픈형 종합 창작 스튜디오라고 하는데요, 단독주택을 개조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1층은 야외가든과 갤러리, 카페와 아트샵이 자리하고 있고 2층은 갤러리와 테라스로 꾸몄네요. 여기에 옥상의 루프탑까지, 이태원 뒷골목의 한적한 분위기와 갤러리 카페가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슈퍼주니어 예성은 카페 사업에 뛰어든 연예인 중에서도 오래된 편에 속합니다. 예성은 동생과 함께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예성이 쥐띠고 예성 동생이 토끼띠라서 지은 카페 이름도 깜찍합니다. 건대와 서촌에 지점이 있고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예성은 특히 ‘슈퍼보이스 예성’ 촬영을 자신의 카페에서 하기도 했는데, 그 덕분에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카페는 카페인데, 조금은 색다른 카페를 낸 스타도 있네요. 조권은 언북중학교 인근에 시리얼 카페를 냈습니다. 커피 종류를 판매하기도 하고, 각종 시리얼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다소 좁은 카페 안이지만 묘한 조명이 색다른 분위기를 냅니다. 조권은 카페에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 종종 자신의 SNS에 카페 사진을 올리며 홍보에 열심입니다.

유연석은 와인을 택했습니다. 유연석은 이태원에서 와인바를 운영하고 있는데, 촬영차 갔던 포르투갈에서 생전 마셔보지 못한 와인을 접한 후 그 매력에 빠져 와인바를 열게 됐다고 하네요. ‘루아 라운지’는 루프탑까지 모두 3개 층을 사용하는데, 계단 곳곳에 유연석이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 포스터가 붙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운이 좋으면 사장인 유연서 뿐만 아니라 그의 ‘절친’인 손호준 등의 배우들도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피자 가게의 사장님이 된 도끼도 있습니다. 도끼는 지난해 10월 압구정에 피자 가게를 냈는데, 홍보도 열심입니다. 도끼는 오픈하던 날을 비롯해 최근에도 자신의 피자 가게에서 커다란 피자를 먹고 있는 모습을 SNS에 공개했는데요. 곧바로 ‘도끼의 피자집’으로 유명해지며 압구정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사장님이 된 연예인을 알아봤는데요. 승리, 유연석, 이종석, 유아인, 예성, 조권, 도끼 이외에도 부업에 도전한 스타들은 많습니다. 춤, 노래, 연기 등 자신의 전공 분야가 아닌 곳에서도 열정을 다하는 스타들의 모습이 눈길을 끄네요. 본업에 이어 부업까지, 더 열심히 노력할 스타들의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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