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조 라이브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메조 라이브가 소프라노 에르모넬라 야호와 테너 찰스 카스트로노보의 합동 공연을 방송한다.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는 오는 29일 오후 4시 55분과 2월 1일 밤 10시 55분 소프라노 에르모넬라 야호와 테너 찰스 카스트로노보가 2016년에 함께 공연한 실황을 국내 독점으로 방송한다.

이 공연의 연주를 담당한 일 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는 파리의 중앙부인 일 드 프랑스(프랑스의 섬) 오케스트라다. 95명으로 구성됐으며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방대한 레퍼토리의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 이 외에도 각종 영화 음악과 팝 등의 대중음악을 자주 다룬다. 프랑스에서 영화 음악을 녹음하는 자체적인 녹음실을 최초로 마련, 보다 대중적인  오케스트라를 목표로 활동 중이다.

유력 매거진 이코노미스트가 "세계에서 가장 인정 받는 소프라노"라고 극찬한 에르모넬라 야호는 지난 2017년 인터뷰에서 "무대 위에서 울어야 한다면 진짜로 울고, 비명을 질러야 한다면 진짜 비명을 지른다"고 답한 바 있을 만큼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노래가 강점인 소프라노다. 그는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 '나비 부인'에서 나비 부인 역을 맡으며 본격적인 유명세를 탔다.

그와 합을 맞춘 테너 찰스 카스트로노보는 메트로폴리탄, 빈 슈타츠오퍼,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자주 무대에 설 정도로 역량이 있는 음악가다. 그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더불어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 역으로 유명할 정도로 서정적인 목소리를 가진 리릭 테너다. 잘생긴 외모로 여성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는 찰스 카스트로노보는 '테너 계의 아이돌'과 같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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