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치. 제공|CJ E&M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다비치의 정규 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다비치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 앨범 '&10'을 발매한다. '&10'은 2013년 3월 18일 발표한 정규 2집 'MYSTIC BALLAD Part 2' 이후 5년여 만에 선보이는 다비치의 세 번째 정규 앨범으로 다비치로서 보낸 10년의 시간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계속될 다비치의 기대의 의미를 담았다.

'&10'에는 타이틀곡 '너 없는 시간들'을 비롯해 신곡 9곡과 데뷔곡 '미워도 사랑하니까'의 스페셜 리메이크 버전 등 모두 10곡의 발라드가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다비치 대표곡 중 하나인 '사랑과 전쟁'을 작곡한 조영수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작사가 심현보가 이별 후의 상실감을 애절한 가사로 녹여냈으며, 한길이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너 없는 시간들' 뮤직비디오는 아이돌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의 출연으로 한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다니엘은 이번 다비치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추억이 담긴 거리 곳곳을 방황하며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풀어낸다. 여기에 겨울의 쓸쓸한 감성을 가득 머금은 다비치의 음색이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웰메이드 뮤직비디오가 탄생될 예정이다.

또한 '&10'에는 다비치 멤버들의 자작곡이 수록된다. 강민경은 '사랑하지 말아요'와 '내가 더 사랑하는 일'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다. 이해리 역시 '그래도 우리'의 작사, 작곡을 맡아 이번 정규 앨범의 의미를 더했다.

'&10'에는 이적, 멜로망스 정동환, 치즈 달총, 조영수, 심현보, Xepy, 로코베리, 1601 등 특급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이적은 첫 번째 트랙 '우리 둘'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던 다비치 멤버들이 점점 닮아가고, 계속해서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이번 신곡에 담아냈다.

여기에 홍대 신에서 뜨거운 인기 상승세를 과시하고 있는 치즈 달총과 2017년 '선물'로 역주행 신화를 썼던 멜로망스의 정동환은 애절한 발라드 '아픈 끝'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정승환의 '그 겨울' '너였다면'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냈던 작곡팀 1601은 '거리를 오고 가는 꿈같은 지난 날들'로 다비치와 처음으로 합을 맞춰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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