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이진욱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스크린에 이어 SBS 수목드라마 ‘리턴’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드라마 ‘리턴’은 도로 위에서 의문의 시신이 발견된 후 네 명의 상류층이 살인 용의자로 떠오르고, 최자혜 변호사와 독고영 형사가 함께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진욱은 독고영 형사 역을 맡아 최자혜 역의 고현정과 호흡을 맞춘다.

이진욱은 2000년대 초 한 제약회사 자양강장제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CF 모델로 활동하던 그는 2005년 단막극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활동을 넓혔다. 

그는 대중들에게 크게 알린 작품은 2007년 드라마 ‘에어시티’다. 한류 스타로 거듭나게 만들었고, 2012년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순정남 윤석현을 연기하며 로코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013년 ‘나인: 아홉번의시간여행’을 통해 연기 호평 뿐만 아니라 시청률까지 잡았고, 이후 스크린으로 발을 넓혔다. 데뷔작 ‘수상한 그녀’는 8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표적’은 칸 영화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로맨스가 필요해’로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 잡았다면, 스크린에서는 단연 ‘뷰티 인사이드’다. 100여명의 우진 중 ‘우진84’를 연기한 그는 한효주가 연기한 이수의 지인들에게 얼굴을 공개한 우진이다. 달콤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그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에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리턴’으로 2년여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시청률은 나쁘지 않다. 1회와 2회 방송은 동시간대 시청률 2위로 출발했지만, 3회와 4회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라 섰다. 한 시간 평균 9.0%를 기록했다. 시청률에 이어 이진욱 복귀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일지 조금 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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