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태수가 사망했다. 사진|전태수 인스타그램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전태수(34)가 사망했다.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무거운 소식으로 연락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배우 전태수 씨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태수는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았고,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중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유족들과 지인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소속사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 씨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습니다"라며 "모쪼록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대한 조용하게 치룰 예정입니다"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가는 길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입장을 끝냈다.

전태수는 배우 하지원으 동생으로 드라마 '왕과 나' '성균관 스캔들' '괜찮아, 아빠딸' '제왕의 딸, 수백행', 영화 '유쾌한 도우미'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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