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메조 라이브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메조 라이브가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영국 현지에서 국내 단독 생중계 한다.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는 오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각)부터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자 프랑수아 그자비에 로트)의 2017/18시즌 콘서트를 영국 현지에서 국내 단독 생중계한다.

프랑수아 그자비에 로트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이번 2017/18 시즌부터 수석 객원 지휘자로 새롭게 부임한 지휘자다. 프랑스 출신의 로트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인연은 2000년부터 시작된다. 2000년, ‘도나텔라 플릭 지휘 콩쿨’에서 우승한 로트는 2년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 지휘자로 임명되었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주요 객원 지휘자였던 존 엘리엇 가디너에게 지휘를 배우기도 했다.

이후 그는 고음악 전문 오케스트라 ‘레 시에클르(Les Siècles)’를 직접 창단했고, 프랑스 TV프로그램에 출연해 3년동안 300만 명 이상의 시청자에게 그들의 음악을 선보였다. 레 시에클르 외에도 웨일즈 BBC 내셔널 오케스트라, 리에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SWR 방송교향악단, 쾰른시 음악 총감독 등 다양한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지휘자와 음악 감독을 맡았다.

영국 대표 오케스트라이자 2015년 세계 오케스트라 순위에서 6위에 오른 바 있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오는 22일, 메조 라이브를 통해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수석 객원 지휘자로 부임한 프랑수아 그자비에 로트와 함께 프랑스 작곡가의 명곡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 서곡’을 시작으로,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들인 랄로 ‘첼로 협주곡’, 드뷔시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마스네 ‘오페라 르 씨드(Le Cid) 모음곡’을 연주한다. 특히 랄로 ‘첼로 협주곡’을 위해 신성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우를 초청해 평단과 클래식 애호가의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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