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미.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가수 선미의 신곡 '주인공'이 표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의혹이 제기된 노래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가 차트에 진입했다.

선미는 지난 18일 싱글 '주인공'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지난해 발매한 '가시나'의 프리퀄로, 더 블랙 레이블의 프로듀서 테디와 24가 작사, 작곡, 편곡을 공동 작업했다. 선미 또한 작사에 참여해 '가시나'로 이어지는 감정선을 가사에 녹여냈다.

이 곡은 발매 이후 줄곧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차트 상위권을 지키는 것은 물론, 19일에는 멜론, 엠넷, 벅스, 네이버뮤직 등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선미의 '주인공'이 '파이트 포 디스 러브'와 유사하다는 것.

'파이트 포 디스 러브'는 가수 셰릴 콜이 지난 2009년 발표한 곡으로, 이별을 원하지 않는 여자가 처음으로 돌아가 바로 잡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곡의 멜로디 전개가 '주인공'의 멜로디와 비슷하다는 지적에 논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논란에 차트 아웃돼 있던 '파이트 포 디스 러브'는 19일 오후 3시 멜론 차트 100위에 진입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95위로 5계단 상승,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주인공'을 작곡한 테디의 표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NE1의 '아이 돈 케어'(I don't care)를 비롯해 빅뱅 '맨정신' 등이 각각 라이오넬 리치 '저스트 고'(Just Go), 더원티드 '글래드 유 케임'(Glad you came)과 흡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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