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골든슬럼버' OST.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기자] 영화 '골든슬럼버'가 OST 스페셜트랙인 강승윤과 이하이가 각각 부른 비틀즈의 '골든슬럼버' 음원을 공개했다.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제목이자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 수록곡 '골든슬럼버'(Golden Slumbers)는 1969년 비틀즈 해체 직전 발표한 앨범 '애비 로드'(Abbey Road)에 수록된 곡이다. 폴 매카트니가 해체를 앞두고 멤버들을 위해 직접 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지금까지 전 세계인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개봉 전에 공개된 '골든슬럼버' OST 스페셜 트랙은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음색이 돋보이는 그룹 워너의 리드 보컬 강승윤 버전과 소울풀한 짙은 보이스로 마음을 울리는 이하이 버전 두 곡이 담겼다.

강승윤은 "'골든슬럼버'를 부를 기회가 찾아왔을 때 흔쾌히 참여하고 싶었고 기쁘게 OST를 부르게 됐다"며 "누군가에게 힘차게 말해주는 듯한 느낌의 곡이라 저에게 위로가 되는 곡이다"고 말했다.

이하이 특유의 소울풀한 중저음의 보이스에 맞춰 새롭게 편곡된 '골든슬럼버'는 극의 적재적소에 흘러 강승윤의 담백하고 매력적인 보이스와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하이는 "좋은 기회로 OST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꼭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봐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든슬럼버' OST는 '1987' '강철비' '검은사제들' 등의 작품에서 섬세한 선율로 묵직한 감동을 전한 김태성 음악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골든슬럼버'는 한순간 세상이 주목하는 암살범이 된 한 남자의 도주극에서 비롯된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2워 14일 개봉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