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 미러' 시즌4 제작 비하인드.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 미러(Black Mirror)' 시즌 4 제작진의 새로운 도전을 엿볼 수 있는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블랙 미러' 시즌 4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첨단 기술이 인간의 욕망을 실현해 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어두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SF 옴니버스 시리즈다. 첨단기술의 사용으로 인간이 생활 속에서 겪는 딜레마를 각기 다른 이야기에 담아내며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개된 메이킹 영상은 제작진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첫 시즌부터 총괄제작과 각본을 맡아 온 찰리 브루커(Charlie Brooker)는 "신선한 충격을 느낄 수 있는 일회성 드라마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블랙 미러'는 발전하는 기술에 대해 느끼게 되는 집요한 불안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듀서 애나벨 존스(Annavel Jones)는 "이번 시즌에서 처음 시도한 것들이 굉장히 많다"며 흑백으로 촬영한 '메탈헤드(Metalhead)',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우주를 배경으로 한 'USS 칼리스터(USS Callister)', 최초로 미국 노동자 계급의 이야기를 다룬 '아크앤젤(Arkangel)', 지난 시즌보다 광활하고 척박한 환경에서 촬영한 '악어(Crocodile)' 등 6개의 매력적인 세계를 품은 에피소드를 차례로 소개했다.

또 '아크앤젤'을 연출하며 감독으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조디 포스터(Jodie Foster)는 "단편 작업에 대한 굳은 믿음이 있었다. 시작, 중간, 끝이 있는 형식에 매력을 느꼈다"며 '블랙 미러'만의 독특한 형식과 설정에 만족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 잡는 '블랙 미러' 시즌4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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