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진욱.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이진욱이 성추문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이정림)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고현정, 이진욱, 신성록, 박기웅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이진욱은 본격적인 드라마 간담회에 앞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신의 캐릭터 소개를 하기 전 사과의 메시지를 전한 것.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다. (사과 할) 기회가 닿지 않았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진욱은 지난 2016년 성 스캔들에 휘말렸다. 당시 한 여성이 이진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고수했다. 그는 계속해서 결백을 주장하며 무고죄로 맞고소 했다.

결국 이진욱은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고현정과 함께 한 독립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으로 스크린에 복귀했으며, ‘리턴’을 통해 안방극장까지 복귀하게 됐다.

드라마 ‘리턴’은 도로 위에서 의문의 시신이 발견된 후 네 명의 상류층이 살인 용의자로 떠오르고, 최자혜 변호사와 독고영 형사가 함께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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