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1987' 포스터.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1987’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지난 12일부터 14일 주말 3일동안 103만 128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578만 7141명이다.

‘1987’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배우 김윤석을 필두로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우현, 오달수, 그리고 여진구, 강동원 등이 출연했다. 개봉 초반에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에 밀려 2위를 기록했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결국 흥행 1위에 올라섰다.

특히 ‘1987’은 개봉 2주차와 3주차 주말 관객수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눈길을 끈다. 보통 개봉 후 관객수는 점차 떨어지지만, ‘1987’의 경우 소폭 하락에 그쳐 입소문의 힘을 느끼게 한다. 박스오피스 역주행뿐만 아니라, 꾸준히 관객들과 만나며 장기흥행까지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흥행 2위는 ‘신과함께-죄와 벌’이다. 74만 5734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284만 4291명을 기록했다. ‘7번방의 선물’을 누르고 역대 박스오피스 7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는 ‘도둑들’로 누적 관객수 1298만 3330명이다.

3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다. 73만 2362명으로 누적 관객수 85만 22명이다. 4위는 32만 7931명을 동원한 ‘쥬만지: 새로운 세계’다. ‘다운사이징’ ‘위대한 쇼맨’ ‘페르디난드’ ‘강철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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