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재인. 제공|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가수 장재인이 신곡 '버튼'(BUTTON)이 오는 15일 공개된다.

'버튼'은 윤종신이 작사, 작곡하고 조정치가 편곡한 포크 스타일의 노래로, 윤종신은 영국드라마 '블랙 미러(Black Mirror)'를 보고 가사 영감을 얻었다. 

'블랙 미러'는 갖가지 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가까운 미래 사회의 모습을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주는데, 윤종신은 그중 '기억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에 강한 끌림을 느꼈다.   

윤종신은 "첨단 기술로 인해 사회는 점점 편리해지고 발전하지만, 사랑을 통해 겪는 감정- 이별, 그리움, 미련, 후회 등은 여전히 우리를 아프게 한다"며 "이별 후 '버튼' 하나면 아픈 기억, 슬픈 추억을 잊을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며 가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기존에 없던, 뻔하지 않은 사랑 노래를 장재인이 부르길 원했고, 장재인은 특유의 여리면서도 힘 있는 보컬로 소화했다. 윤종신과 장재인은 그동안 보편적이지 않은 신선한 음악들로 좋은 시너지를 보여줬다. 

장재인은 올해 '버튼'을 시작으로 어느 범주에도 속하지 않는,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장재인표 음악을 꾸준히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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