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예진. 제공|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손예진이 JTBC 기대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오랜만의 드라마라 설렌다. 잘 준비해서 좋은 작품 보여드리겠다"며 지난 2013년 드라마 '상어'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소감도 함께 전했다. 

JTBC 새 금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다. 깊은 의미와 섬세한 감각을 모두 담은 연출로 믿고 보는 안판석 PD가 '아내의 자격' '세계의 끝' '밀회' 이후 JTBC에서 4번째로 만드는 작품이다. 

손예진이 연기할 윤진아는 커피 전문 기업의 매장총괄팀 소속 슈퍼바이저. 이왕이면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모토로 살고 있지만, 사실은 일도 사랑도 제대로 이뤄놓은 건 아무것도 없다고 느끼는 공허한 30대다. 그러던 중, 절친 서경선의 동생 서준희가 해외 파견 근무를 마치고 돌아오고, 그저 철없는 동생일 뿐이었던 그가 예전과 달라 보이는 스스로에게 당혹감을 느끼게 된다.

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맹활약하며 독보적인 충무로 흥행퀸으로 거듭난 손예진. 덕혜옹주의 흥행 이후 영화 '협상'과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줄곧 영화에 주력해온 그가 드라마 복귀작으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계속 찾고 있었는데, 이 드라마가 내가 기다리던 그런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판석 PD와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고, PD님 특유의 섬세한 정서와 현실적이면서 공감 가는 대본이 만나 어떤 작품이 탄생될지 기대된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서 조금 걱정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아주 크다. 잘 준비해서 정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오는 3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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