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흥부'에 출연한 배우 정우.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정우가 고 김주혁을 그리워 했다.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흥부'(감독 조근현) 제작보고회에는 정우와 정진영, 정해인, 김원해, 조근현 감독이 함께 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10월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주혁의 유작이다. 고인이 된 후 처음으로 진행된 행사로 출연 배우들은 고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출연한 정우는 김주혁의 이야기에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 많이 보고 싶다. 형이 많이 보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영화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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