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박기웅이 1년여만에 드라마 '리턴'으로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박기웅은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동미, 연출 주경민)에서 재벌 상속자 강인호 역으로 출연한다. 강인호는 국내 굴지의 재벌가 상속자로, 눈에 띄는 외모와 비상한 머리, 완벽한 인성을 지녔지만 실제로는 비밀스러운 이면을 꽁꽁 숨기고 사는 인물이다.

박기웅은 강인호 역을 통해 극중 아내 금나라(정은채)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 속에서 상상하지 못할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어린 시절부터 친구인 오태석(신성록)-김학범(봉태규)-서준희(윤종훈)와 그들만의 우정을 통해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박기웅은 "선과 악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중인 강인호 역할에 강렬하게 끌렸고, 배우로서 꼭 해 볼만한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은밀하고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 강인호 역을 누구보다 매력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웅이 출연하는 드라마 '리턴'은 도로 위에서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 용의자로 떠오르고, 최자혜 변호사가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드라마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