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염력' 메인 예고편. 제공|NEW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염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물을 만든 연상호 감독이 보여줄 또 다른 새로운 세계, 초능력자에 대한 관심이다.

영화 '염력'(감독 연상호)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평범한 아빠 석헌(류승룡)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염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염력'에서 가장 기대되는 대목은 많은 이들이 상상하지 않았던 새로운 소재다. 좀비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던 연상호 감독이 만든 초능력자는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궁금증을 조금은 해소시킬 단서가 담겼다. 갑자기 염력을 갖게 된 석헌의 모습으로 시작, 그의 능력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우연히 생긴 능력으로 스스로도 혼란스러워하는 석헌의 모습에서는 그가 자신의 능력을 완벽히 통제했을 때 벌어질 일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생소한 소재와 함께 류승룡-심은경이 보여줄 현실적인 부녀 케미는 또 다른 재미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부산행'에서 다소 낯선 좀비물과 부성애를 결합시켜 한국형 좀비물을 탄생 시킨 것과 비슷한 대목이다.

또 데뷔 후 첫 악역에 도전한 정유미의 모습과 루미를 돕는 변호사 김정현 역의 박정민, 루미를 위협하는 민사장 역의 김민재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보다 풍성한 스토리를 예고한다. 이는 그저 염력을 이용해 비주얼만으로 관객을 사로 잡는 것이 아닌, 탄탄하면서도 흥미로운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조금씩 드러나는 영화에 대한 정보로 기대를 높이는 '염력'은 오는 1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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