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브.제공|메이저나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한 주간 연예계에 들려온 새로운 소식, 그 중 안타까운 소식을 모았습니다.

★ 바이브, 여성 비하 사과

구설에 올랐던 그룹 바이브가 사과했습니다. 바이브는 지난해 12월 포맨과 합동 콘서트인 '발라드림 IV' 공연 중 '압구정 4번 출구'를 불렀는데, 이때 일부 여성 관객을 지목해 "쌍커풀 수술이 잘됐다" 또는 "못생겼다" 등의 말을 해 논란됐습니다. 이에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메이저나인은 "이번 공연이 아쉽고 불편했을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바이브 공연 중 '압구정 4번 출구' 구성이 관객 여러분께 불쾌함과 언짢음을 드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한번 저희 공연을 반성해보게 된다"고 했습니다. 특히 "'압구정 4번 출구' 무대는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형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닌 영상과 멘트로 재미요소를 더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구성으로 관객 여러분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변명의 여지 없이 저희의 실수고 잘못"이라고 인정했습니다.

★ '화유기' 낙상사고로 제작사 고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지난 4일 tvN 드라마 '화유기' 제작사인 JS픽쳐스와 세트설치를 담당한 라온, 미술 담당 MBC아트를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에 고발 및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2시께 '화유기' 촬영장에서 천장에 샹들리에를 매달기 위해 작업하던 A씨가 바닥으로 떨어져 하바닌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언론노조는 사고 소식을 접하고, 그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8일 드라마 제작현장을 방문, 현장조사 과정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언론노조는 이 과정에서 드라마 제작을 위한 세트장 곳곳에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가 다수 존재한다는 사실, 드라마 제작을 위해 세워진 세트장의 설비가 상당히 위험하다는 사실, 세트장 천장 위에서 작업하는 등으로 추락위험이 있는 작업들을 진행할 때도 추락 시의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설비나 안전조치들이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사 JS픽쳐스는 지난 5일 '화유기'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제작 여건 개선을 위해 ▲전체 방송 스탭의 최소 주 1일 이상 휴식을 보장(최대 주 2일)하고, ▲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하백의 신부 2017> 등을 연출한 김병수 감독을 추가 투입해 제작스탭의 업무 여건을 개선했습니다. ▲24일 방송사고와 관련해서는 기존 CG업체와 논의 하에 신규 CG업체 1곳 등 최소 2개 이상 업체와 함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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