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기사' 포스터. 제공|K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흑기사'가 새해 첫 수목극 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수목극 꼴찌 '로봇이 아니야'는 시청률 3%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회복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흑기사' 9회는 9.2%(이하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흑기사' 8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3.2%보다 4.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청률이 대폭 하락한 '흑기사'지만, 수목극 1위를 지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흑기사'와 함께 수목극 대결을 펼치는 지상파 드라마 SBS '이판사판', MBC '로봇이 아니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판사판' 25회와 26회는 각각 6.3%, 7.3%의 시청률을 보이며 지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방송된 23회와 24회는 각각 7.6%, 7.9%였다.

'로봇이 아니야'는 지난주보다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3%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로봇이 아니야' 17회와 18회는 각각 3.3%, 3.6%의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 15회, 16회가 기록한 2.8%, 3.1%보다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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